[보도자료]
“이재명 대통령, 신규 핵발전소 5대 쟁점 끝장토론에 직접 나서라”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 청와대 앞 기자회견 및 토론 촉구 퍼포먼스 진행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오늘(14일) 오전 10시,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신규 핵발전 5대 쟁점 공개토론회’ 참석을 촉구했다. 비상행동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은 정부의 일방적인 핵발전 확대 정책에 제동을 걸고, 대통령이 약속했던 ‘숙의와 토론’을 직접 실천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관련해 비상행동은 이전부터 신규 핵발전 관련 5대 쟁점으로 ▲전력 수요-생산 불일치 ▲재생에너지와의 충돌 ▲송전선로 갈등▲핵폐기물(사용후핵연료) 대책 ▲동해안 지역 핵발전소 밀집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비상행동은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근거로 신규 핵발전소 부지 유치 공모 등 관련 절차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비상행동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김성환 기후부 장관에게 신규 핵발전소 문제와 관련해 “난타전을 하더라도 따로 헤어져 싸우지 말고 모여서 논쟁하게 하라”고 주문했던 취지가 무색하게, 현재까지 기후부가 진행한 공론화 과정은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정당화하기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김성환 장관 역시 해당 사안에 대한 공론화가 충분하지 않았음을 인정한 바 있다.
관련해 첫 발언에 나선 김현우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 집행위원은 “우리가 제시해 온 핵발전 관련 5대 쟁점은 이미 이 대통령도 언급했던 문제들”이라며, 공개토론회 참석 요구와 관련해 “대통령에게 국민과 소통 책임을 다하고 현 에너지 정책을 점검 및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 집행위원은 “주요 쟁점들을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10년, 20년 뒤에는 더욱 심각한 문제와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서 성원기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공동대표는 울진, 영광 등 동해안 지역이 세계 최대 핵발전소 밀집도를 기록했음을 지적했다. 성 공동대표는 정부의 핵진흥 노선을 두고 “이것이 핵 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향해서 가는 길인지, 아니면 핵 사고를 향해 질주하는 것인지”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 공동대표는 “여기에서 멈출 것인지, 핵 발전소를 계속 지을 것인지 토론을 통해서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함을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김은정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 공동대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핵발전소 반대의 목소리 앞에서, 이 대통령이 그간 강조했던 민주주의는 그를 치장하는 액세서리에 불과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김 공동대표는 “두 번이나 공식 서한을 보냈음에도 청와대는 “답변할 계획이 없다”는, 지극히 무성의하고 짤막한 구두 답변만을 전해 왔”다며, ‘공직자는 시민의 질문에 그저 검토하겠다는 회피성 희망고문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던 이 대통령에게 “이제라도 그 말을 스스로에게 적용하며 비상행동의 질문에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실제로 비상행동은 이미 지난 4월 16일과 4월 30일,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 유관 비서실을 통해 대통령의 공개토론회 참석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기자회견은 신규 핵발전소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에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빈 테이블과 의자’ 퍼포먼스와 더불어 공개토론회 참석 요청서 직접 전달로 마무리되었다.
비상행동은 현재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 사이,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 가능한 일정으로 약 2시간 규모의 토론회를 제안한 상태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을 끝까지 기다리겠다”며, 신규 핵발전소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 있는 결단과 공개적 논의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별첨1_기자회견 개요
#별첨2_기자회견문
#별첨3_핵발전 5대쟁점 개요 및 토론회 제안 개요
2026년 5월 14일
신규핵발전소 저지 전국비상행동
#별첨1_기자회견 개요
▷ 일시: 2026년 5월 14일(금) 오전 10시 ▷ 장소: 청와대 사랑채 앞 ▷ 주최: 신규핵발전소 저지 전국비상행동 ▷ 발언: - 발언1. 대통령이 공개토론회에 나와야 하는 5가지 이유_김현우(신규핵발전소전국비상행동 집행위원) - 발언2.지역희생 강요하는 부정의한 핵발전_성원기(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공동대표) - 발언3.대통령의 토론회 참석 촉구 및 투쟁계획_김은정(신규핵발전소전국비상행동 공동대표) ▷ 기자회견문 낭독 - 김숙영(신규핵발전소전국비상행동 공동대표) - 이안소영(신규핵발전소전국비상행동 공동대표) ▷ 퍼포먼스: 기자회견장 정중앙에 테이블과 의자 1개를 설치하고, 테이블 위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적힌 명패와 「신규 핵발전 5대 쟁점 토론자료」라고 적힌 두툼한 서류철을 올려둔다. 의자에는 각각 ‘토론 거부?’와 ‘토론 참석?’ 문구를 부착해, 신규 핵발전소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에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
#별첨2_신규 핵발전소 5대 쟁점 공개토론회 참석 촉구 기자회견문
이재명 대통령을 핵발전 정책 공개토론회에 모십니다.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은 지난 4월 30일, 청와대에 이재명 대통령의 ‘신규 핵발전소 건설 정책 5대 쟁점 공개토론회’ 참석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신규핵발전소 2기와 SMR 2기를 건설하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설명이나 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토론과 합의의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난타전을 하더라도 따로 헤어져 싸우지 말고 모여서 논쟁하게 하라”고 말했지만 공론화를 명분으로 기후부가 진행한 2차례의 에너지믹스 토론과 여론조사는 공론화라 부를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오히려 기후부가 진행한 설문의 문항들은 신규핵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명분쌓기에 불과했습니다. 기후부 장관이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핵발전소 건설을 발표하자 한수원은 부지선정 공모 절차를 시작했고, 영덕과 울주는 신규핵발전소를 경주와 기장은 SMR 유치신청을 제출했습니다. 심지어 유치신청을 위한 각 지방의회의 결정과정은 시민의 의견 수렴은 커녕 기본적인 행정 절차마저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일련의 과정에 민주주의는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신규핵발전소 2기와 SMR 2기를 건설하는 문제에서 끝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핵발전소 인근에 살아가는 시민들의 수십년의 삶을 결정짓는 문제입니다. 더불어 국가 에너지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정할 중요한 결정이며, 더 민주적인 에너지 정책으로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기존의 잘못된 관행을 답습할 것인지의 문제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답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은 그간 수차례 시민들의 목소리가 배제된 채 결정되고 추진되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문제를 지적해왔고, 매번 일방적으로 결정되어 추진되는 발전소로 인해 고통받아 왔습니다. 그로 인해 갈등은 뭉개고 불만은 보상금으로 어르고 달래는 기형적인 구조가 지속되었습니다.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은 다섯 가지 측면에서 신규 핵발전소에 대한 우려를 전한 바 있습니다. ▲전력 수요지와 생산지의 불일치 및 지역 차별 ▲재생에너지와의 전력 시스템 충돌 ▲제2의 밀양 사태 등 송전선로 갈등▲포화 상태인 핵폐기물(사용후핵연료) 대책 ▲동해안 핵발전소 세계 최대 밀집 위험. 이 다섯 가지는 자칫하면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거나 사회를 끝없는 갈등 국면으로 밀어넣을 수 있는 위험을 가지는 사안입니다. 이런 위험을 끌어안은채 핵발전소를 굳이 건설해야만 하겠다면 이 문제들에 대한 해법이 제시되어야 하지만 이 다섯가지 쟁점에 대해서 시민들은 대통령이나 장관은 커녕 어느 책임자의 답변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저 매번 돌아오는 대답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전기화로 인한 전력수요의 증가에 대한 이야기 뿐이었습니다. 이것이 국가 전체를 위한 것이라고 강변하지만 결국 위험과 갈등은 시민들의 몫으로, 혜택은 일부 기업의 몫으로 돌아갑니다. 이 불평등한 구조를 용납해야 할 이유 역시 시민들은 들은 바 없습니다.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은 이재명 대통령을 신규 핵발전소 5대 쟁점 공개토론회에 초대합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책임있는 토론과 설명을 함으로써 국민을 납득시키고 에너지 정책에 대한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여달라는 진지한 요청입니다. 스스로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정부, 국민주권정부라고 말하는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내세운 이름에 걸맞는 행동을 보여주기를 촉구합니다.
2026년 5월 14일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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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3_핵발전 5대쟁점 개요 및 토론회 제안 개요
[핵발전 확대 5대 쟁점 개요] - 전력 수요지와 생산지의 불일치 및 지역 차별: 전력 수요는 수도권에 집중되는데, 건설에 15년 이상 걸리는 핵발전소를 먼 지역에 짓는 것의 실효성과 수도권 외 지역에만 건설을 강요하는 형평성 문제. - 재생에너지와의 전력 시스템 충돌: 정부가 약속한 100GW 재생에너지 확충과 기술적 경직성을 가진 핵발전이 전력망 내에서 공존할 때 발생하는 기술적·경제적 문제 해결 방안. - 제2의 밀양 사태 등 송전선로 갈등: 동해안 신규 건설 지역과 수도권을 잇는 추가 장거리 고압 송전선로 건설의 현실성과 이로 인해 발생할 심각한 사회적 갈등 및 피해 대책. - 포화 상태인 핵폐기물(사용후핵연료) 대책: 현재도 부지 내 임시 저장 중인 상황에서, 신규 건설로 더욱 늘어날 핵폐기물에 대한 근본적인 처리 방안. - 동해안 핵발전소 세계 최대 밀집 위험: 부산~울진 동해안 지역에 26기 이상의 핵발전소가 밀집하게 될 경우 증가하는 대형 사고 위험성과 유사시 대규모 피난 불가 문제.
[5대 쟁점 공개 토론회 제안 개요] - 비상행동은 5월 18일(월)부터 22일(금) 사이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 가능한 일정으로 약 2시간 가량의 토론회를 제안. 장소는 청와대가 지정하는 곳이나 비상행동이 섭외하는 곳 모두 수용 가능. - 비상행동은 2차례의 공문을 통해 5월 14일까지 청와대의 명확한 회신을 촉구함 |




[보도자료]
“이재명 대통령, 신규 핵발전소 5대 쟁점 끝장토론에 직접 나서라”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 청와대 앞 기자회견 및 토론 촉구 퍼포먼스 진행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오늘(14일) 오전 10시,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신규 핵발전 5대 쟁점 공개토론회’ 참석을 촉구했다. 비상행동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은 정부의 일방적인 핵발전 확대 정책에 제동을 걸고, 대통령이 약속했던 ‘숙의와 토론’을 직접 실천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관련해 비상행동은 이전부터 신규 핵발전 관련 5대 쟁점으로 ▲전력 수요-생산 불일치 ▲재생에너지와의 충돌 ▲송전선로 갈등▲핵폐기물(사용후핵연료) 대책 ▲동해안 지역 핵발전소 밀집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비상행동은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근거로 신규 핵발전소 부지 유치 공모 등 관련 절차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비상행동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김성환 기후부 장관에게 신규 핵발전소 문제와 관련해 “난타전을 하더라도 따로 헤어져 싸우지 말고 모여서 논쟁하게 하라”고 주문했던 취지가 무색하게, 현재까지 기후부가 진행한 공론화 과정은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정당화하기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김성환 장관 역시 해당 사안에 대한 공론화가 충분하지 않았음을 인정한 바 있다.
관련해 첫 발언에 나선 김현우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 집행위원은 “우리가 제시해 온 핵발전 관련 5대 쟁점은 이미 이 대통령도 언급했던 문제들”이라며, 공개토론회 참석 요구와 관련해 “대통령에게 국민과 소통 책임을 다하고 현 에너지 정책을 점검 및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 집행위원은 “주요 쟁점들을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10년, 20년 뒤에는 더욱 심각한 문제와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서 성원기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공동대표는 울진, 영광 등 동해안 지역이 세계 최대 핵발전소 밀집도를 기록했음을 지적했다. 성 공동대표는 정부의 핵진흥 노선을 두고 “이것이 핵 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향해서 가는 길인지, 아니면 핵 사고를 향해 질주하는 것인지”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 공동대표는 “여기에서 멈출 것인지, 핵 발전소를 계속 지을 것인지 토론을 통해서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함을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김은정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 공동대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핵발전소 반대의 목소리 앞에서, 이 대통령이 그간 강조했던 민주주의는 그를 치장하는 액세서리에 불과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김 공동대표는 “두 번이나 공식 서한을 보냈음에도 청와대는 “답변할 계획이 없다”는, 지극히 무성의하고 짤막한 구두 답변만을 전해 왔”다며, ‘공직자는 시민의 질문에 그저 검토하겠다는 회피성 희망고문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던 이 대통령에게 “이제라도 그 말을 스스로에게 적용하며 비상행동의 질문에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실제로 비상행동은 이미 지난 4월 16일과 4월 30일,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 유관 비서실을 통해 대통령의 공개토론회 참석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기자회견은 신규 핵발전소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에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빈 테이블과 의자’ 퍼포먼스와 더불어 공개토론회 참석 요청서 직접 전달로 마무리되었다.
비상행동은 현재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 사이,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 가능한 일정으로 약 2시간 규모의 토론회를 제안한 상태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을 끝까지 기다리겠다”며, 신규 핵발전소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 있는 결단과 공개적 논의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별첨1_기자회견 개요
#별첨2_기자회견문
#별첨3_핵발전 5대쟁점 개요 및 토론회 제안 개요
2026년 5월 14일
신규핵발전소 저지 전국비상행동
#별첨1_기자회견 개요
▷ 일시: 2026년 5월 14일(금) 오전 10시
▷ 장소: 청와대 사랑채 앞
▷ 주최: 신규핵발전소 저지 전국비상행동
▷ 발언:
- 발언1. 대통령이 공개토론회에 나와야 하는 5가지 이유_김현우(신규핵발전소전국비상행동 집행위원)
- 발언2.지역희생 강요하는 부정의한 핵발전_성원기(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공동대표)
- 발언3.대통령의 토론회 참석 촉구 및 투쟁계획_김은정(신규핵발전소전국비상행동 공동대표)
▷ 기자회견문 낭독
- 김숙영(신규핵발전소전국비상행동 공동대표)
- 이안소영(신규핵발전소전국비상행동 공동대표)
▷ 퍼포먼스: 기자회견장 정중앙에 테이블과 의자 1개를 설치하고, 테이블 위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적힌 명패와 「신규 핵발전 5대 쟁점 토론자료」라고 적힌 두툼한 서류철을 올려둔다. 의자에는 각각 ‘토론 거부?’와 ‘토론 참석?’ 문구를 부착해, 신규 핵발전소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에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별첨2_신규 핵발전소 5대 쟁점 공개토론회 참석 촉구 기자회견문
이재명 대통령을 핵발전 정책 공개토론회에 모십니다.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은 지난 4월 30일, 청와대에 이재명 대통령의 ‘신규 핵발전소 건설 정책 5대 쟁점 공개토론회’ 참석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신규핵발전소 2기와 SMR 2기를 건설하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설명이나 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토론과 합의의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난타전을 하더라도 따로 헤어져 싸우지 말고 모여서 논쟁하게 하라”고 말했지만 공론화를 명분으로 기후부가 진행한 2차례의 에너지믹스 토론과 여론조사는 공론화라 부를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오히려 기후부가 진행한 설문의 문항들은 신규핵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명분쌓기에 불과했습니다. 기후부 장관이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핵발전소 건설을 발표하자 한수원은 부지선정 공모 절차를 시작했고, 영덕과 울주는 신규핵발전소를 경주와 기장은 SMR 유치신청을 제출했습니다. 심지어 유치신청을 위한 각 지방의회의 결정과정은 시민의 의견 수렴은 커녕 기본적인 행정 절차마저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일련의 과정에 민주주의는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신규핵발전소 2기와 SMR 2기를 건설하는 문제에서 끝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핵발전소 인근에 살아가는 시민들의 수십년의 삶을 결정짓는 문제입니다. 더불어 국가 에너지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정할 중요한 결정이며, 더 민주적인 에너지 정책으로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기존의 잘못된 관행을 답습할 것인지의 문제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답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은 그간 수차례 시민들의 목소리가 배제된 채 결정되고 추진되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문제를 지적해왔고, 매번 일방적으로 결정되어 추진되는 발전소로 인해 고통받아 왔습니다. 그로 인해 갈등은 뭉개고 불만은 보상금으로 어르고 달래는 기형적인 구조가 지속되었습니다.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은 다섯 가지 측면에서 신규 핵발전소에 대한 우려를 전한 바 있습니다. ▲전력 수요지와 생산지의 불일치 및 지역 차별 ▲재생에너지와의 전력 시스템 충돌 ▲제2의 밀양 사태 등 송전선로 갈등▲포화 상태인 핵폐기물(사용후핵연료) 대책 ▲동해안 핵발전소 세계 최대 밀집 위험. 이 다섯 가지는 자칫하면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거나 사회를 끝없는 갈등 국면으로 밀어넣을 수 있는 위험을 가지는 사안입니다. 이런 위험을 끌어안은채 핵발전소를 굳이 건설해야만 하겠다면 이 문제들에 대한 해법이 제시되어야 하지만 이 다섯가지 쟁점에 대해서 시민들은 대통령이나 장관은 커녕 어느 책임자의 답변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저 매번 돌아오는 대답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전기화로 인한 전력수요의 증가에 대한 이야기 뿐이었습니다. 이것이 국가 전체를 위한 것이라고 강변하지만 결국 위험과 갈등은 시민들의 몫으로, 혜택은 일부 기업의 몫으로 돌아갑니다. 이 불평등한 구조를 용납해야 할 이유 역시 시민들은 들은 바 없습니다.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은 이재명 대통령을 신규 핵발전소 5대 쟁점 공개토론회에 초대합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책임있는 토론과 설명을 함으로써 국민을 납득시키고 에너지 정책에 대한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여달라는 진지한 요청입니다. 스스로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정부, 국민주권정부라고 말하는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내세운 이름에 걸맞는 행동을 보여주기를 촉구합니다.
2026년 5월 14일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
#별첨3_핵발전 5대쟁점 개요 및 토론회 제안 개요
[핵발전 확대 5대 쟁점 개요]
- 전력 수요지와 생산지의 불일치 및 지역 차별: 전력 수요는 수도권에 집중되는데, 건설에 15년 이상 걸리는 핵발전소를 먼 지역에 짓는 것의 실효성과 수도권 외 지역에만 건설을 강요하는 형평성 문제.
- 재생에너지와의 전력 시스템 충돌: 정부가 약속한 100GW 재생에너지 확충과 기술적 경직성을 가진 핵발전이 전력망 내에서 공존할 때 발생하는 기술적·경제적 문제 해결 방안.
- 제2의 밀양 사태 등 송전선로 갈등: 동해안 신규 건설 지역과 수도권을 잇는 추가 장거리 고압 송전선로 건설의 현실성과 이로 인해 발생할 심각한 사회적 갈등 및 피해 대책.
- 포화 상태인 핵폐기물(사용후핵연료) 대책: 현재도 부지 내 임시 저장 중인 상황에서, 신규 건설로 더욱 늘어날 핵폐기물에 대한 근본적인 처리 방안.
- 동해안 핵발전소 세계 최대 밀집 위험: 부산~울진 동해안 지역에 26기 이상의 핵발전소가 밀집하게 될 경우 증가하는 대형 사고 위험성과 유사시 대규모 피난 불가 문제.
[5대 쟁점 공개 토론회 제안 개요]
- 비상행동은 5월 18일(월)부터 22일(금) 사이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 가능한 일정으로 약 2시간 가량의 토론회를 제안. 장소는 청와대가 지정하는 곳이나 비상행동이 섭외하는 곳 모두 수용 가능.
- 비상행동은 2차례의 공문을 통해 5월 14일까지 청와대의 명확한 회신을 촉구함